블록체인 산업의 심장
‘암호화폐 거래소’

국내외 블록체인 산업의 발전과 궤를 같이해 온 암호화폐 거래소. ‘투기의 온상’ 이라는 곱지 않은 시선과 해킹 등 보안 사고도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지만, 거래 소들의 자정 노력과 투자자들의 인식개선이 맞물리면서 시장에서 자리를 굳혀 가고 있다. 최근 거래소들은 암호화폐 거래 중개라는 단일 사업에서 금융과 결 합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찾아내 도약하려는 바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암호화폐 거래소는 투기의 온상?

‘투기의 온상’이라는 그간의 지적은 암호화폐 거래 실명제 시행과 거래소 자정 노력에 따라 차츰 안정성을 확보하는 모습이다.

끊이지 않는 거래소 보안 논란

여러 암호화폐 거래소가 외부 공격에 노출되고, 이용자들의 암호화폐가 탈취 당하는 등 거래소 신뢰도 추락이 이어지는 상황이다.

수수료 의존도↓ 새로운 BM개척 활발

거래 수수료 의존 모델에서 벗어나, 유망 암호화폐 사전 판매, 해외 진출 등 다양한 수익모델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암호화폐 거래소는 투기의 온상?

지난해 초 암호화폐 거래소는 투기의 온상이라는 지적을 받았다. 법무부 장관이 공개적으로 ‘폐쇄를 검토하겠다’는 발언을 할만큼, 암호화폐 거래소가 암호화폐 투기를 조장한다는 지적이 쏟아졌다. 암호화폐 거래 실명제가 시행되면서 4대 거래소(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는 시중은행의 실명확인 가상계좌를 발급받아 이용자들의 안전한 암호화폐 거래를 지원하게 됐다. 하지만 4대 거래소 외에 다른 거래소는 은행들이 가상계좌를 발급해주지 않아 벌집계좌 형태의 영업만 진행하고 있어 우려가 높다.

6개월간 막혔던 암호화폐 거래소 신규 은행계좌 발급. 길 열리나

2018년 12월 13일 허준 김미희 기자

지난 6개월간 막혀 있던 암호화폐 거래소의 신규은행계좌 발급의 길이 열릴 것이라는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다.주요 암호화폐 거래소들이 모인 한국블록체인협회의 거래소 자율규제 심사결과가 오는 11일 발표될 예정인데, 자율규제를 충족한 거래소에 대한 시중은행 신규계좌 발급이 가능해질지 여부에 이목이 집중되는 것.

진대제 한국블록체인협회장은 "자율규제 심사를 진행한 뒤, 자율규제를 잘 지키는 거래소가 은행 신규계좌를 발급받을 수 있도록 돕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지난 1월 정부가 암호화폐 거래 실명제를 시행한 이후 시중은행들은 암호화폐 거래소에 신규 계좌 발급을 사실상 중단한 상황이다. 주요 거래소로 꼽히는 업비트 조차 은행 계좌와 연계한 신규고객을 유치하지 못하고 있다.때문에 일부 거래소들은 법인계좌로 고객들의 돈을 받아 암호화폐 거래를 지원하는 우회적인 방식의 영업을 이어오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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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거래소 실명계좌 발급 1년째 ‘묵묵부답’…피해자 늘어날 판

2019년 01월 06일 허준 기자

지난해 1월 정부의 암호화폐 거래 실명제 시행 이후 중단된 시중은행의 암호화폐 거래소 실명확인 계좌 발급이 1년째 재개되지 않고 있다. 결국 새로 암호화폐 투자에 나서는 투자자들은 실명확인이 이뤄지지 않은 편법 계좌로 투자에 나서 법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다. 또 수십여개 중소 암호화폐 거래소들이 은행을 통한 실명확인 가상계좌 발급을 하지 못하고 있다. 유력 거래소인 업비트조차 신규 가입자에게 실명확인 가상계좌를 발급해주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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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허준 김미희 기획추현우
디자인남선진 개발김민재 한주형 김민중

끊이지 않는 거래소 보안 논란

암호화폐 거래소는 이용자들의 거센 비난에도 직면했다. 여러 암호화폐 거래소가 외부 공격에 노출되고, 이용자들의 암호화폐를 탈취당하는 사태가 벌어지면서 신뢰도를 스스로 떨어뜨렸다. 해킹 사건 이후 거래소들은 스스로 보안을 강화하겠다며 자율규제안을 내놓기도 했지만 이용자들은 여전히 보안 불안에 시달리고 있다.

‘빗썸도 뚫렸다’…350억 규모 암호화폐 빠져나가(종합)

2018년 06월 20일 김미희 기자

국내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이 암호화폐 입출금 서비스를 일시 중단했다. 해킹으로 인해 약 350억 원 규모의 암호화폐가 탈취당한 사실이 확인된 것. 다만 회원 자산 전량은 별도의 암호화폐 지갑(콜드월렛)으로 옮겨놓았기 때문에 추가 피해는 없다는 게 빗썸 측 설명이다.

빗썸은 “별도의 공지가 있을 때까지 암호화폐 입금을 즉각 중단해 주기 바란다”며 20일 해킹 피해 사실을 공지했다. 빗썸은 “유실된 암호화폐는 전부 회사 소유 분으로 충당할 예정”이라며 “회원의 자산 전량은 안전한 콜드월렛(별도의 암호화폐 지갑) 등에 이동 조치해 보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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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비트 등 암호화폐 거래소 12곳, 자율규제 심사 통과… 실효성 확보는 ‘숙제'(종합)

2018년 12월 13일 허준 기자

업비트와 빗썸, 고팍스 등 국내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들이 한국블록체인협회의 자율규제 심사를 통과했다. 최소한의 이용자 보호 대책에 대해 업계가 자율적으로 정한 기준을 충족했다는 의미여서 이용자들의 이용자들의 암호화폐 거래에 대한 불안을 덜 수 있다는 것이 협회 측의 설명이다.

다만 정부 차원의 규제가 아닌 업계의 자율규제인 만큼 실효성이 얼마나 있을지는 미지수다. 자율규제를 통과한 거래소라는 일종의 인증이 이용자들이 거래소를 선택할 때 얼마나 영향을 미칠지도 관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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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고팍스·한빗코·후오비, 정부 보안 심사 ‘충족’

2019년 1월 10일 허준 기자

이른바 ‘4대 암호화폐 거래소’로 불리는 업비트와 빗썸, 코인원, 코빗과 고팍스, 한빗코, 후오비 거래소는 정부의 정보보호 수준 점검을 모두 충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7개 거래소를 제외한 나머지 거래소들은 여전히 기본적인 보안수준 조차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어 이용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암호화폐 거래소를 대상으로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실시한 정보보호 수준을 점검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0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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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허준 김미희 기획추현우
디자인남선진 개발김민재 한주형 김민중

거래소 수수료 의존도 줄여야…새로운 BM개척 활발

암호화폐 거래량이 줄어들면서 거래소들도 활로 모색에 나섰다. 단순 거래 수수료에 의존하는 모델에서 벗어나, 유망 암호화폐를 미리 판매하는 등 다양한 수익모델을 도입했다. 또 해외로 진출하는 거래소들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암호화폐 입출금 제한 등으로 비난을 받는 거래소들이 많다. 다만 거래소가 블록체인 산업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하다는 공감대는 형성되고 있다. 그럼에도 거래소들의 옥석가리기가 필요하다는 지적은 나온다.

사용처 늘어나는 암호화폐, 거래소 역할 재조명

2018년 12월 13일 허준 기자

암호화폐가 단순 투자목적에서 벗어나 다양한 실생활용 서비스 재화로 활용되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암호화폐 거래소의 역할이 재조명되고 있다.

거래소가 당초의 투자자 거래 지원 역할에서 실제 활용되는 암호화폐를 교환하고 사용량을 늘리는 ‘토큰경제’의 핵심 요소로 부상하고 있는 것이다. 이 때문에 암호화폐 거래소를 투기의 온상 수준으로 낮춰 생각하고 규제에만 집중하고 있는 정부의 시각도 달라져야 한다는 조언이 잇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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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비트도 빗썸도… 살길 찾아 해외로 눈돌리는 암호화폐 거래소

2018년 12월 13일 허준 기자

반대로 해외 거래소들은 한국 시장에서 점점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어 주목된다. 이미 후오비, 바이낸스, 오케이엑스(OKEx) 등이 한국에서 사업 확장을 예고하고 있다. 정부의 ‘그림자규제’로 인해 정작 안방을 해외 기업에게 내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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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이 암호화폐 거래소 벌집계좌 회수?…거래소 구조조정 본격화되나

2019년 3월 17일 김미희 기자

벌집계좌란, 시중은행으로부터 가상계좌가 막힌 암호화폐 거래소들이 원화 거래를 지원하기 위해 자체 법인계좌로 투자자들의 돈을 받아 운영하는 형태를 의미한다. 기존에도 각 은행은 벌집계좌에 있는 돈이 거래소 경비운영 목적 비집금계좌와 구분돼 사용되는지 모니터링하면서, 이상거래발생시 행정지도에 따라 즉시거래를 종료해왔다.

하지만 정부와 여당의 의도대로 법 개정이 진행돼 벌집계좌 퇴출대상이 될 경우 업비트, 코인원, 코빗, 빗썸처럼 이미 실명확인 가상계좌를 발급받은 거래소 4곳을 제외한 중소거래소들의 원화 입출금은 사실상 불가능해진다. 이에 대해 거래소 업계 및 법조계에선 신규투자자들에게 실명확인 가상계좌를 발급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주고, 이에 대한 감독을 함께 진행해야 한다는 지적이 확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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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허준 김미희 기획추현우
디자인남선진 개발김민재 한주형 김민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