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 첫 스테이블코인 바이낸스GBP 곧 나온다

조정 거래량 기준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Binance)가 조만간 자체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한다는 사실을 공식 인정했다.

바이낸스의 최고재무책임자(CFO) 주웨이는 블룸버그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이르면 몇 주 안에, 늦어도 한두 달 안에” 자체 개발한 첫 스테이블코인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출시되는 스테이블코인의 이름은 바이낸스GBP(Binance GBP)로, 영국 파운드화에 연동되며, 발행한 스테이블코인 만큼의 예치금을 마련해 가치를 담보할 계획이다. 주웨이는 앞으로 다른 법정통화에 연동된 스테이블코인을 추가로 출시할 계획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스테이블코인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외부 기업들과 바이낸스 자체 블록체인 바이낸스 체인(Binance Chain)을 이용하는 방안을 함께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스테이블코인 시장 점유율 1위는 논란이 끊이지 않는 테더(USDT)다. 그러나 최근 다양한 스테이블코인이 도전장을 내밀며 테더의 입지를 위협하고 있다. 바이낸스GBP도 테더를 위협하는 강력한 경쟁 상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테더는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파이넥스(Bitfinex)와 밀접한 관계의 테더(Tether Ltd)가 발행하는 스테이블코인이다. 그동안 테더는 시중에 유통되는 테더 토큰을 모두 바꿀 수 있는 달러화를 충분히 예치해 두고 있다고 주장해 왔지만, 최근 이 주장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에는 테더가 계열사 비트파이넥스의 경영 손실을 메우기 위해 투자자에게 알리지 않고 예치금 가운데 7억 달러를 신용대출한 데 대해 뉴욕 검찰이 두 회사를 기소하기도 했다.

주웨이는 앞으로 발행 예정인 모든 바이낸스GBP는 하나도 빠짐없이 법정화폐로 교환할 수 있다고 보장하는 등 투명한 운영을 약속했다. 다만, 미국 달러화에 가치가 연동되는 스테이블코인을 개발하는 계획은 아직 없다고 밝혔다.

Benedict Alibasa <저작권자(C) 코인데스크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코인데스크코리아메일 보내기

정직한 신문 한겨레가 만든 '코인데스크코리아'는 글로벌 미디어 '코인데스크'와 콘텐츠 독점 제휴를 맺은 블록체인 전문 미디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