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진출’ 바이낸스, 기존 ‘우회 이용 고객’은 차단

거래량 기준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서비스 지역과 관련한 내부 규정을 강화하고 규정을 어긴 이용자들에게는 서비스를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정식으로 미국에 진출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이튿날인 14일 아침, 바이낸스는 거래소 계정 전체를 대상으로 고객신원확인(KYC) 준수 여부를 다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규정에 어긋나는 고객들은 바이낸스 계좌 입금이나 거래가 제한될 수 있다고 밝혔다.

6월14일 자로 개정된 사용약관과 관련해 바이낸스 측은 홈페이지에 “바이낸스는 미국인과 미국 거주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없다”고 명시했다. 앞서 13일 바이낸스는 BAM 트레이딩서비스(BAM Trading Services)와 제휴를 맺고 미국 거래소를 열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바이낸스는 그동안 규제를 지키고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여러 협력사와 제휴를 맺어왔다. 대표적인 협력사로는 소프트웨어 제공 회사 체이널리시스(Chainalysis), 고객신원확인과 자금세탁방지 등 규제 관련 툴을 제공하는 회사 아이덴티티마인드(IdentityMind) 등이 있다.

“바이낸스는 거래소의 보안을 강화하고 전 세계적인 규제 요건을 맞추기 위해 계속해서 이용자들의 계정을 검토하고 확인해왔다. 그 결과 계정이 바이낸스의 사용약관에 부합하는지 증빙하기 위해 몇몇 서류를 비롯해 자료를 제출해야 하는 고객들도 있었다. 안타깝지만, 사용약관을 어긴 것으로 확인되고 이를 적절히 소명하지 못한 고객은 앞으로 바이낸스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다.”

바이낸스는 이어 오는 9월12일부터 새로운 사용약관이 발효된다고 덧붙였다.

“바이낸스의 사용약관을 지키지 못하는 계정은 기존 지갑과 맡겨둔 자금에 접근할 수는 있지만, 이 돈으로 바이낸스에서 거래하거나 추가로 돈을 맡길 수는 없다.”

바이낸스가 정리한 서비스 이용이 제한되는 국가 및 지역을 보면, 15개 국가 및 미국 내 뉴욕주 등 6개 주가 있다.

Nikhilesh De <저작권자(C) 코인데스크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코인데스크코리아메일 보내기

정직한 신문 한겨레가 만든 '코인데스크코리아'는 글로벌 미디어 '코인데스크'와 콘텐츠 독점 제휴를 맺은 블록체인 전문 미디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