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가급 블록체인 연맹 몸집 불리기…후오비도 참여

중국에서 정부 주도로 기업들이 참여하는 블록체인 연맹에 암호화폐 거래소 후오비와 주요 통신기업들이 창립회원으로 참여한다.

지난 1일 항저우에서 폐막한 ‘블록체인 서비스 네트워크(区块链服务网络, BSN, Blockchain-based Service Network) 파트너 컨퍼런스’에서는 14개 창립회원사들이 참가한 BSN발전연맹 가입행사가 열렸다고 경제 전문 매체인 신랑재경이 보도했다. 창립회원사는 국가정보센터(国家信息中心, SIC)와 암호화폐 거래소 후오비 차이나, 인민망(人民网), 초상은행(CMBI), 통신기업인 차이나모바일(中国移动)과 차이나텔레콤(中国电信) 등 기업 및 기관을 망라했다.

BSN은 중국 최초의 국가급 블록체인 얼라이언스로, 중국 안팎의 기업들이 블록체인을 활용할 수 있도록 인프라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BSN의 최상위 설계를 주도한 국가정보센터는 중국 정부의 최고위 경제 계획 부처인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발개위) 직속기관으로, 중국 정보화 정책의 연구 및 개발을 총괄한다. 지난 10월15일 BSN 발표 행사에는 SIC와 차이나모바일, 차이나유니온페이(은련) 등 5개 기업 및 기관이 참여했다.

산즈광(单志广) SIC 정보화 및 산업발전부 주임은 BSN의 최상위 설계 구조를 ‘1기1핵7성(1基1核7性)’라는 말로 요약했다. 네트워크 체인 구조를 기초로(1기), 스마트시티 및 디지털경제를 핵심으로 하면서(1핵), 개방성과 공용성, 확장성, 오픈소스, 다중문호, 저비용, 자주성 등 7가지 특성을 지닌다는 뜻이다. BSN을 글로벌 기초 인프라 네트워크로 삼아, 회원 기관들이 공동으로 사용하는 블록체인 기술 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하고, 새로운 스마트 도시 건설과 디지털 경제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계획이 담긴 구호다.

앞서 지난달 스원차오 차이나유니온페이 대표는 BSN이 중국 내 54개 도시와 홍콩, 싱가포르 등에서 스마트시티 관리 등 프로젝트에 시범 적용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앱을 개발할 때는 모두가 안드로이드나 iOS 시스템을 떠올린다. 이처럼 자체 블록체인 기술을 개발하려는 모든 이들이 BSN을 가장 먼저 떠올릴 수 있게 되길 바란다.” – 스원차오 차이나유니언페이 대표

위안위밍(袁煜明) 후오비차이나 CEO는 이날 컨퍼런스 강연에서, “BSN 발전연맹 회원사들과 블록체인 관련 교육 및 훈련, 블록체인 기술 및 응용 어플리케이션 연구, 블록체인 어플리케이션 솔루션 분야에서 협력할 것”이라며, “다양한 산업에서 블록체인 교육 및 응용 프로그램의 구현을 돕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인선 <저작권자(C) 코인데스크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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