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이튼’ 출시 앞두고 파트너 암호화폐에 투자자 관심 집중

27일 클레이튼 출시 앞두고 코스모체인-콘텐츠프로토콜-캐리프로토콜 가격 급등
어떤 서비스가 클레이튼과 동시에 공개될까 관심 높아져

카카오가 오는 27일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을 본격 출시하기로 예고한 가운데 클레이튼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할 파트너사들의 암호화폐에 투자자들의 자금이 몰리고 있다.

업계에서는 카카오가 카카오톡을 활용한 암호화폐 지갑이나 블록체인 앱스토어 서비스 등을 계획중인 것으로 예측하면서 카카오를 통해 블록체인 서비스 대중화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때문에 카카오와 함께 블록체인 생태계를 구성할 것으로 예상되는 파트너사의 암호화폐 시세가 급등하고 있는 것이다.

■콘텐츠프로토콜-캐리프로토콜 등 가격 급등

10일 국내 대표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상장된 ‘클레이튼’의 파트너사 캐리프로토콜과 콘텐츠프로토콜, 코스모체인의 암호화폐 가격이 지난 5월말 보다 상승했다. 특히 콘텐츠프로토콜의 경우 2배 가량 상승하며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캐리프로토콜은 60원대에서 70원대로 상승했고, 코스모체인의 암호화폐 코스모코인은 31원에서 45원으로 높아졌다.

카카오의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의 서비스 파트너사 현황.

캐리프로토콜과 콘텐츠프로토콜, 코스모체인은 모두 클레이튼의 파트너사로 기존의 자신들의 서비스에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하는 형태로 서비스를 준비중이다.

캐리프로토콜은 오프라인 상점 멤버십 서비스인 ‘도도포인트’에, 콘텐츠프로토콜은 한국의 넷플릭스라 불리는 동영상 서비스 ‘왓챠’에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다. 후이서울이라는 화장품 역직구 플랫폼을 운영하던 코스모체인은 이같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뷰티 SNS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이 외에도 클레이튼의 파트너인 보험 플랫폼 ‘인슈어리움’과 디지털 콘텐츠 플랫폼 ‘픽션네트워크’, 인플루언서 커머스 플랫폼 ‘스핀프로토콜’, 데이터 거래 플랫폼 ‘에어블록’ 등의 클레이튼 파트너사들이 투자자들에게 주목을 받고 있다.

■클레이튼 메인넷과 동시에 오픈되는 서비스는 무엇?

특히 투자자들의 관심은 오는 27일 클레이튼의 메인넷 론칭과 함께 바로 서비스를 제공할 파트너사가 어디인지로 쏠려있다. 가장 먼저 서비스를 선보이는 만큼, 시장 선점 효과를 기대하는 것이다.

카카오 측은 아직 클레이튼의 파트너사들의 서비스 출시 일정이 확정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파트너사들의 개발 상황에 따라 서비스 출시 일정이 유동적이라는 것이다.

다만 총 34개 파트너사들의 서비스들은 클레이튼 출시 후 3개월 안에 순차적으로 모두 서비스된다. 클레이튼을 통해 서비스되는 블록체인 앱이 9월말까지 최소 34개 이상이 된다는 의미다.

카카오 관계자는 “클레이튼 메인넷 오픈 후 3개월 이내에 34개 파트너들의 서비스가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며 이 가운데 메인넷과 동시 오픈하는 파트너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파트너들의 준비 상황에 따라 유동적일 수 있어 몇개가 될지 등은 확정적으로 얘기하기는 어렵다”고 전했다.

허준 기자메일 보내기

많이 듣고 바르게 전달하겠습니다.
게임이나 동영상, 웹툰 같은 인터넷 기반 콘텐츠 산업과 콘텐츠 이용자를 모은 플랫폼 산업, 그리고 콘텐츠를 전달하기 위한 기반 기술인 통신산업을 취재했다. 제2의 인터넷이라고 하는 블록체인 기술이 어떻게 다양한 산업을 혁신할 수 있을지 궁금하다. 특히 콘텐츠와 플랫폼 분야가 가장 먼저 혁신될 것이라고 믿는다. 기자는 듣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작은 목소리도 귀 기울여서 듣고 정확하게 전달하기 위해 노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