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맡기고 이자 받는 ‘코인원 노드’ 이용자 크게 늘었다

회원들이 보유한 암호화폐 수 만큼 권리를 위임받아 블록체인 네트워크 운영에 참여하고, 참여에 대한 보상을 회원들에게 이자처럼 돌려주는 코인원의 수익 보상 서비스 ‘코인원노드’가 순항하고 있다.

코인원은 지난해 10월부터 시작한 코인원노드 서비스의 이용자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코인원이 가장 먼저 노드 서비스를 제공한 테조스의 경우 지난해 10월 처음 시작할때는 1377명이 참여했는데 올 6월 기준으로 3800명 이상으로 확대됐다.

■암호화폐 소량만 보유해도 노드 운영에 참여 가능

코인원이 위임받은 테조스 수도 크세 늘어 지난해 10월 기준으로 220만 테조스였던 것이 올 6월에는 760만 테조스까지 확대됐다. 현재까지 코인원이 노드 운영을 대신해 보상받은 테조스 수량을 약 24만3000 테조스다. 이 가운데 90%가 투자자들에게 분배됐다. 10%는 운영비다.

회원들의 암호화폐 보유 수량을 위임받아 블록체인 운영에 참여하고 이 참여에 대한 보상을 회원들에게 돌려주는 코인원의 수익 보상 서비스 ‘코인원노드’ 이용자가 늘어나고 있다.

코인원 관계자는 “테조스는 1만 테조스 이상을 보유해야 노드 운영에 참여할 수 있는데, 코인원에서 테조스를 구매하고 위임하는 이용자는 소량의 테조스만 보유해도 노드 운영 수익을 배분받을 수 있다”며 “테조스의 경우 최소 연간 5% 이상의 수익을 분배받을 수 있으며 6월 수익률은 6%를 넘었다”고 설명했다.

코인원은 테조스 외에도 코스모스 프로젝트의 암호화폐 ‘아톰’을 위임받아 노드 운영에 참여하고 있다. 현재까지 코스모스 노드 운영에 참여해 이용자들에게 24만4000여개의 아톰을 배분했다. 코스모스의 경우 연 최소 7%에서 최대 20%의 보상수익이 발생한다.

■루나-스텔라루멘-온톨로지 등으로 확대 예고

코인원은 앞으로도 노드 운영 사업을 지속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미 루나와 스텔라루멘과 온톨로지 노드 운영을 예고한 상태다. 노드 서비스 확대를 통해 거래소 지갑에 암호화폐를 보유한 것만으로도 이자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일종의 금융 서비스로 이용자들에게 다가간다는 전략이다.

코인원 관계자는 “노드 운영을 통해 얻은 수익은 대부분 위임한 회원들에게 배분하고 운영비로 10% 정도만 받기 때문에 회사 수익 자체는 크지 않다”면서도 “이용자들에게 노드 운영을 통해 이자를 받는 것과 같은 경험을 제공하는 코인원만의 차별화 포인트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코인원은 코인원 노드 서비스 외에도 거래소 엔진 사업인 코인원 코어 등을 진행하고 있다. 거래 수수료 수익에만 의존하지 않고 다양한 수익모델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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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이나 동영상, 웹툰 같은 인터넷 기반 콘텐츠 산업과 콘텐츠 이용자를 모은 플랫폼 산업, 그리고 콘텐츠를 전달하기 위한 기반 기술인 통신산업을 취재했다. 제2의 인터넷이라고 하는 블록체인 기술이 어떻게 다양한 산업을 혁신할 수 있을지 궁금하다. 특히 콘텐츠와 플랫폼 분야가 가장 먼저 혁신될 것이라고 믿는다. 기자는 듣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작은 목소리도 귀 기울여서 듣고 정확하게 전달하기 위해 노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