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포스트]페이스북 ‘리브라’, 글로벌 규제 이슈 촉발

■페이스북 암호화폐 ‘리브라’ 공개, 새로운 규제 이슈 촉발
페이스북이 18일(현지시간) 독자적인 암호화폐 ‘리브라’와 암호화폐 지갑인 ‘칼리브라’를 공개한 가운데, 기존 암호화폐 수준을 넘어선 새로운 규제 이슈가 촉발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18일(현지시간) AMB크립토, 비트코이니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리브라는 전 세계 20억 명의 사람들이 페이스북을 통해 손쉽게 송금과 결제를 할 수 있는 금융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하는 만큼 궁극적으로 기존 소매 금융망과 경쟁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유명 암호화폐 투자가인 안토니 팜플리아노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전 세계 사용자 20억명에 달하는 페이스북이 암호화폐 시장에 진입함에 따라 각국의 암호화폐 규제 정책을 재검토할 때가 왔다”고 주장했다. 브뤼노 르 메르 프랑스 재정부 장관은 인터뷰를 통해 “G7 중앙은행들이 리브라에 대한 이해와 영향력에 대한 분석과 대응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블룸버그도 칼럼을 통해 “개인정보 보호 및 투자자 보호, 독점 이슈가 불거질 수 있으며, 국경을 넘는 거대 금융 서비스 출현이 예고됨에 따라 각국 규제 당국의 고민이 깊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페이스북 이어 아마존·애플 암호화폐 시장 진입 잇따를 것”
페이스북 초기 창업에 관여하고 현재 암호화폐 거래소 제미니를 운영하고 있는 윙클보스 형제가 페이스북 리브라 백서 발표에 대해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윙클보스 형제는 백서 발표 하루 전인 17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페이스북에 이어 ‘FAANG’으로 대표되는 아마존, 애플, 넷플릭스 등 거대 IT 기업들의 암호화폐 시장 진출이 1~2년 내 이어질 것”이라고 예견했다. 바이낸스 리서치도 18일(현지시간) 블로그를 통해 “리브라가 암호화폐 시장은 물론 소매 금융시장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이며, 12~18개월 내 그 영향이 나타날 것”으로 분석했다.

■日 제조업 100개사, 블록체인으로 뭉쳤다
18일(현지시간) 코인포스트에 따르면, 미쓰비시 전자, 야스카와 전기 등 일본 제조기업 100개사가 블록체인 기술 정보 공유와 공동 프로젝트 참여에 합의했다는 소식이다. 참여 기업들은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통해 제조 데이터 및 행정 정보를 공유하고 공급망 관리 효율과 보안 향상을 위해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공동 프로젝트 추진을 주도하는 IVI 포럼은 “준비를 거쳐 2020년 봄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벌일 계획으로 일본 제조업 부흥을 위한 승부처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MS, 세일즈포스, 이더리움 재단, 하이퍼레저 합류
마이크로소프트(MS)와 세일즈포스, 이더리움 재단이 기업용 블록체인 플랫폼 하이퍼레저에 합류했다고 18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리눅스 재단이 주관하는 산업간 블록체인 기술 발전을 위한 오픈 소스 협업 네트워크인 하이퍼레저는 IBM, JP모건 체이스 등 주요 기업 및 기관들이 참여하고 있다. 기업용 SW 시장의 강자인 MS와 세일즈포스가 합류함에 따라 하이퍼레저의 위상이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암호화폐 일제 하락 … 비트코인 9000달러 아래로
19일 암호화폐 시장은 전형적인 조정장의 모습이다. 비트코인과 알트코인 대다수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오전 7시 코인360을 기준으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3.52% 하락한 8978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은 4.16% 빠진 261달러, 리플은 6.67% 내린 42센트, 비트코인캐시는 6% 하락한 40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주요 알트코인 중 유일하게 바이낸스코인만 1.13% 오른 34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추현우 기자메일 보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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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미디어와 IT 분야에서 경력을 쌓았다. 월드와이드웹의 탄생을 지켜봤고 전자상거래와 인터넷 비즈니스의 성장을 취재했다. 인터넷 산업의 발전과 궤를 같이 하는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분야에서 새롭고 가치 있는 정보를 발굴하기 위해 늘 안테나를 세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