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콘 암호화폐 담보로 대출 받으세요”

벨릭, ICX 대출 상품 ‘론엠’ 오는 25일 출시, 연 이자 4.5%
ICX 보유하면서도 대출 받아 다른 암호화폐 투자 가능

국내 대표 블록체인 프로젝트 아이콘의 암호화폐를 담보로 가치안정암호화폐(스테이블코인) 테더를 빌려주는 상품이 나온다. 아이콘 암호화폐(ICX) 장기 투자자들이 대출 상품을 이용해 아이콘 암호화폐를 계속 보유하면서도 다른 상품에 투자해볼 수 있게 됐다.

디지털 자산 종합금융서비스를 표방하고 있는 벨릭은 오는 25일 아이콘 암호화폐 ‘ICX’를 보유한 이용자들을 위한 ‘ICX 담보대출’ 상품인 ‘론 엠’을 출시한다고 24일 발표했다.

벨릭의 ‘론엠’ 대출은 벨릭 거래소에서 본인 인증 절차(KYC)후 벨릭 계정만 있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벨릭 거래소 웹사이트에서 한도 및 금리조회, 대출 실행까지 가능하다.

벨릭은 오는 25일 아이콘 암호화폐 ‘ICX’를 보유한 이용자들을 위한 ‘ICX 담보대출’ 상품인 ‘론 엠’을 출시한다. /사진=벨릭 제공

론엠은 ICX를 담보로 스테이블코인 테더(USDT)을 빌려준다. 만기 3개월의 단기 상품으로, 고정 연 4.5% 금리가 적용된다. 이용자는 최소 100 테더부터 최대 10만 테더 한도로 대출을 받을 수 있다. 담보대출비율(LTV)은 20%가 적용된다.

벨릭은 ICX 보유자가 테더를 신속하게 대출 받으면서 자산에 대한 소유권은 그대로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출시 시점엔 테더만 빌려주지만 추후 써클이 발행하 스테이블코인 ‘USDC’ 대출도 지원할 계획이다.

대출자는 ICX를 계속 보유하면서도 대출받은 스테이블코인으로 비트코인 구매, 유망 블록체인 프로젝트 투자 등 다양한 크립토 금융 활동을 할 수 있는 것이다.

벨릭은 상품 출시를 기념해 오는 25일부터 기존고객과 신규고객 모두에게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벨릭 회원이 친구를 초대하면 친구의 최초 대출금의 0.3%를 받을 수 있다. 초대받은 친구는 최초 대출금의 0.7%를 돌려받는다. 이 이벤트를 통해 최저 3.8% 연이자로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셈이다.

벨릭 관계자는 “ICX을 활용해서 비트코인처럼 다양한 금융서비스에 사용하고 투자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론엠을 출시했다”며 “앞으로 출시할 신규 대출 상품에 보다 다양한 알트코인을 담보로 추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벨릭은 지난 10일 비트코인 담보대출 ‘론 엑스’를 선보인 바 있다. 이에 앞서 아이콘 암호화폐를 벨릭에 맡겨두면 이자를 주는 ‘스테이빙’ 상품을 선보이기도 했다. 암호화폐 보관 서비스와 대출 서비스, 거래소 서비스까지 종합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벨릭은 아이콘 프로젝트에도 적극 참여하고 이다. 아이콘의 거버넌스를 결정하는 네트워크 대표자(P-Rep) 선거에 참여해 현재 투표 수 1위를 달리고 있다. 벨릭 거래소는 아이콘으로 다른 암호화폐를 사고팔 수 있는 아이콘 마켓도 별도로 운영하고 있다.

허준 기자메일 보내기

많이 듣고 바르게 전달하겠습니다.
게임이나 동영상, 웹툰 같은 인터넷 기반 콘텐츠 산업과 콘텐츠 이용자를 모은 플랫폼 산업, 그리고 콘텐츠를 전달하기 위한 기반 기술인 통신산업을 취재했다. 제2의 인터넷이라고 하는 블록체인 기술이 어떻게 다양한 산업을 혁신할 수 있을지 궁금하다. 특히 콘텐츠와 플랫폼 분야가 가장 먼저 혁신될 것이라고 믿는다. 기자는 듣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작은 목소리도 귀 기울여서 듣고 정확하게 전달하기 위해 노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