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으로 호텔 예약” 바이낸스, 블록체인 여행 플랫폼 인수

[파이낸셜뉴스]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가 지난 2018년 가상자산을 사용해 항공편을 예약할 수 있는 항공예약 포탈에 투자한데 이어 가상자산 호텔 예약 사이트까지 통합하며 블록체인 기반 복합 여행 플랫폼 구축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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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바이낸스는 자체적으로 지원 중인 가상자산 항공권 예약 사이트 트레블바이비트가 블록체인 기반 숙박시설 예약 플랫폼 트라발라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바이낸스는 우선 두 기업의 여행상품을 공동 마케팅하고 향후 서비스를 완전히 통합함으로써 사용자에게 전세계 2백만개 호텔과 600개 이상의 항공편 옵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트레블바이비트와 트라발라는 현재 법정화폐를 포함해 25개 주요 가상자산 결제를 지원하고 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라이트코인, 바이낸스코인, 바이낸스달러 등이 해당 사이트에서 결제 수단으로 쓰이고 있다.

바이낸스는 가상자산 거래소를 포함해 각국 법정화폐 연동 스테이블코인(가치안정화폐)을 발행해 사용자가 손쉽게 온라인 결제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블록체인의 발전과 돈의 자유’라는 모토로 사업을 운영 중이다. 바이낸스는 이번 합병을 통해 여행 산업으로 가상자산 활용 사례를 적극 확장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트라발라는 온라인 숙박 예약 플랫폼에 블록체인을 도입함으로써 사용자가 보다 투명하고 합리적인 가격에 여행을 즐기고, 동시에 예약 시스템 상의 보안 문제를 해결키 위해 지난 2017년 처음 시작됐다. 2019년 트라발라는 바이낸스 자체 블록체인 플랫폼인 바이낸스체인으로 인프라를 변환했다.

트라발라 측은 "미래 대규모 가상자산 채택이란 비전에 완전히 공감한다"며 "바이낸스 및 트레블바이비트와 목표의식을 공유하며 블록체인의 대중화를 실현해 나갈 것"이라 말했다.

srk@fnnews.com 김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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