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블록, 정부 마이데이터 사업서 블록체인 의료데이터 플랫폼 구축

서울대학교병원, 삼성화재 등과 공동 선정…의료 컨소시엄 구축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헬스케어 데이터 플랫폼 개발할 것”

프라이버시 문제로 활용이 어려웠던 개인 의료정보가 합법적으로 사용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된다.

헬스케어 블록체인 전문기업인 메디블록이 17일 80억 원 규모의 마이데이터 사업 의료분야 수행자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메디블록은 서울대학교병원, 삼성화재, 차의과학대학교, 웰트 등과 함께 의료 컨소시엄을 구축, 의료정보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해당 마이데이터 사업은 오는 11월까지 총 7개월 간 진행된다. 메디블록 컨소시엄은 사업 기간 동안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진료내역 확인 및 정보 교류 서비스 △임상연구 참여 △의료기록, 라이프로그 데이터 기반 건강증진 코칭 등의 서비스를 개발해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메디블록은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각각 의료기관과 서드파티 애플리케이션에서 생성되는 의료 및 건강 데이터를 환자를 중심으로 통합하고 이를 직접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환자 중심의 의료정보 플랫폼의 모범사례를 만든다는 것이 메디블록의 목표다.

특히 메디블록은 이번 사업에서 △의료기관과 스마트폰 및 블록체인, 3자 간 연동이 가능한 의료기관·외부용 인터페이스 서버 개발 △의료 데이터 블록체인 고도화 △건강검진 데이터 및 기타 라이프 로그 데이터 관리∙활용을 위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개발 △건강검진 관리를 위한 애플리케이션 개발 △웰트 등 서드파티 애플리케이션과의 연동 모듈 개발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은솔 메디블록 공동대표는 “마이데이터 사업은 메디블록이 지향하는 사업 방향과도 정확히 일치하는 사업”이라며 “민감 정보로 취급돼 활용이 어려웠던 건강 데이터를 이번 사업을 통해 적절하고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 개인의 건강 데이터를 연결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데 집중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소라 기자메일 보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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