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우버·페이팔…글로벌 공룡들 페이스북 암호화폐 사업 합류

월스트리트저널(WSJ), 14일 리브라 프로젝트 파트너사 공개
비자·우버·마스터카드 등…각각 페이스북에 100억원 가량 투자

페이스북이 오는 18일 자체 암호화폐인 ‘글로벌코인(가칭)’의 백서를 공개할 것이라는 소문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페이스북 블록체인 프로젝트의 파트너들이 공개됐다.

14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비자, 우버, 마스터카드, 페이팔 등 총 10여개 기업이 페이스북의 블록체인 프로젝트 리브라(Libra)의 협력업체로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기업들은 페이스북의 글로벌코인 발행을 위한 자금조달에 1000만달러(약 118억원)씩을 투자할 것으로 알려졌다. WSJ는 컨소시엄의 일부 기업이 블록체인 네트워크 상에서 거래를 확인하고 유지하는 노드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 전망했다.

페이스북은 지난해 12월 글로벌코인 출시를 발표했다. 업계는 페이스북의 글로벌코인이 일반적인 암호화폐와 달리 법정화폐에 연동돼 가치변동이 거의 없는 스테이블코인(가치안정폐) 이자, 왓츠앱,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메신저 등 페이스북의 여러 메시징 앱들과 연계돼 작동할 것이라 전망하고 있다.

영국의 공영방송인 BBC는 앞서 “글로벌코인은 페이스북과 소매업자를 곧장 연결해 신용카드 등 각종 중개업자들을 차단함으로써 소매업자의 이윤을 극대화 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 보도한 바 있다.

김소라 기자메일 보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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