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창시자 개빈 우드, KBW 2019에서 기술비전 밝힌다

아시아 최대 블록체인 주간행사 ‘코리아 블록체인 위크 2019’ 기조연설

비탈릭 부테린과 함께 이더리움을 공동 창시한 개빈 우드(Gavin Wood)가 다음 달 서울에서 열리는 ‘코리아 블록체인 위크(KBW 2019)’를 통해 차세대 블록체인 기술비전을 밝힌다. 개빈 우드가 블록체인 행사를 위해 공식 방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시아 최대 규모의 블록체인 주간 행사 KBW 2019의 메인행사인 ‘디파인(D.FINE) 컨퍼런스’에서 개빈 우드가 기조연설을 한다. /사진=팩트블록

글로벌 블록체인 프로젝트 전문 액셀러레이터인 팩트블록은 “오는 9월27일부터 10월4일까지 일주일간 서울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블록체인 주간 행사 KBW 2019의 메인행사인 ‘디파인(D.FINE) 컨퍼런스’에서 개빈 우드가 기조연설을 한다”고 29일 밝혔다.

■개빈 우드‧닉 자보‧아담 백 등 블록체인 산업 거물, 서울로 총집결

개빈 우드는 지난 2013년 비탈릭 부테린과 함께 이더리움을 창시, 이더리움 재단의 기술이사(CTO)를 맡으면서 스마트 컨트랙트를 구현하는 ‘솔리디티(Solidity)’를 개발하고 기술백서를 작성하는 등 이더리움이 ERC-20 기반 ‘알트코인’의 대표주자로 성장하는데 결정적 기여를 한 인물이다. 이후 지난 2015년에는 이더리움 재단을 탈퇴, 블록체인 기술 기업 패리티 테크놀로지(Parity Technologies)와 웹3 재단을 설립하는 등 독자 행보를 펼치고 있다.

개빈 우드와 더불어 스마트 컨트랙트 개념을 처음으로 고안해 ‘암호화폐의 아버지’로 통하는 닉 자보(Nick Szabo), 작업증명(PoW) 알고리즘을 개발한 아담 백(Adam Back), 지분증명(PoS) 알고리즘 기반의 암호화폐인 알고랜드(Algorand)의 창시자 실비오 미칼리(Silvio Micali) 등 블록체인 산업의 거장들이 KBW 2019 무대에 함께 선다.

이외에도 위키피디아 설립자 래리 생어, 카밤 창립자 케빈 추, 펀드스트랫의 톰 리, 김서준 해시드 대표, 신현성 테라 대표 등 글로벌 블록체인 산업의 거물 30여명이 총출동해 국내외 블록체인 기술 현주소와 발전 방향, 규제 혁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열띤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블록체인 산업의 현주소와 미래 조망하는 기회될 것”

KBW 2019의 메인 행사인 디파인 컨퍼런스는 9월 30일부터 10월 1일까지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다. 국내 최초로 중앙일보(조인디), 한겨레신문(코인데스크코리아), 서울경제(디센터), 파이낸셜뉴스(블록포스트), 블록미디어 등 대한민국 여론을 주도하는 5개 미디어 그룹이 공동으로 참여하고 팩트블록, 해시드, 코인텔레그래프코리아가 함께 주관하는 행사이며 서울시와 부산시가 후원한다.

주관사인 팩트블록은 KBW 2019 행사에 대해 “심포지움 중심의 기존 컨벤션 행사에서 벗어나서 심도 깊은 패널 토론, 참가자 간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하는 밋업, 파티, 블록체인 전문업체들이 참가하는 부스, 게임쇼 등 다채롭고 새로운 이벤트가 행사 기간 동안 펼치질 것”이라고 소개했다.

김미희 기자메일 보내기

블록체인·암호화폐 관련 팩트만 공유합니다.
파이낸셜뉴스에서 금융부와 정치부 등을 거친 뒤, 2015년 3월 부터 ICT 생태계를 취재했다. 이듬해 이세돌 9단과 구글 AI '알파고'의 대결 과정을 취재하면서 '휴먼테크'에 꽂혔다. 즉 휴머니즘을 갖춘 첨단 기술이 '보다 나은 인류의 삶'을 완성해줄 것이라 믿고 있다. 블록체인 역시 휴먼테크의 중심축이라 여기는 저널리스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