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운송산업, 블록체인을 통해 연간 4억 달러 비용 절감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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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 통신 및 IT 회사인 시타(Sita)와 업계 단체인 ULD 케어(ULD Care)가 항공운송업계에서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연간 4억 달러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방안을 공동으로 연구하기로 했다고 12일자 발표를 통해 밝혔다.

■블록체인 플랫폼, 비용을 줄이고 효율을 높여줄 수 있어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항공운송 업체들은 항공운송용 컨테이너(또는 ULD라고도 불린다)의 움직임을 디지털 방식으로 파악할 수 있게 된다. 이들은 새로운 기술 도입으로 비용을 줄이고 효율을 높이며 화물 분실이나 손상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블록체인 플랫폼은 인증 기능을 삽입해서 절도, 사이버범죄, 자금세탁, 사기, 밀수 등의 가능성도 줄일 수 있다. ULD 케어의 부사장 겸 재무담당 임원인 봅 로저스(Bob Rogers)는 이 기술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상하이에서 롱비치까지 오는 컨테이너는 최고 30일이 걸릴 수 있다. 그러나 실제 운항시간은 15일 정도 밖에 안 되고 나머지 시간은 화물 확인과 문서 작업 등으로 걸린다. 블록체인 기술의 도입은 이 과정을 혁신적으로 줄여줄 수 있다."

■블록체인, 항공운송산업 혁신적으로 바꿔줄 것

현재 화물을 모니터링 하고 추적하는 항공화물 운송회사는 12개 정도가 되며 이들은 모든 작업을 문서로 하고 있다. 그에 따라 확인 과정에는 시간이 많이 걸리고 투명성 문제도 자주 발생한다.

그런 반면 블록체인은 시간과 비용을 줄여주고 항공운송업계의 가려운 곳을 즉시 긁어줄 수 있다. 시타 산하 에어트레블솔루션(Air Travel Solutions)의 대표인 마티스 서폰타인(Matthys Serfontein)은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우리는 블록체인을 매우 깊이 있게 검토했고 이 기술이 항공운송산업을 혁신적으로 바꿔줄 수 있음을 확신하게 됐다."

마티스 대표는 또한 블록체인의 잠재력이 항공화물 분야를 크게 뛰어넘어 일반 민항산업의 문제도 해소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코인텔레그래프코리아 

김미희 기자메일 보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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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에서 금융부와 정치부 등을 거친 뒤, 2015년 3월 부터 ICT 생태계를 취재했다. 이듬해 이세돌 9단과 구글 AI '알파고'의 대결 과정을 취재하면서 '휴먼테크'에 꽂혔다. 즉 휴머니즘을 갖춘 첨단 기술이 '보다 나은 인류의 삶'을 완성해줄 것이라 믿고 있다. 블록체인 역시 휴먼테크의 중심축이라 여기는 저널리스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