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블록체인 복구…업비트 등 토큰 입출금 재개(종합)

[파이낸셜뉴스] 카카오가 운영하는 블록체인이 13시간 만에 복구됐다. 카카오 블록체인 기술 계열사 그라운드X가 개발한 블록체인 플랫폼인 ‘클레이튼’의 메인넷 ‘사이프레스’가 지난 29일 밤 11시 32분 중단된 데 이어 30일 낮 12시 30분을 전후로 복구된 것이다. 이에 따라 업비트, 빗썸, 코인원 등 클레이튼 기반 토큰(KCT) 거래를 지원하는 가상자산 거래소도 관련 입출금 서비스 지원을 순차적으로 재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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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운드X는 30일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클레이튼 메인넷 사이프레스에서 발생한 블록체인이 생성되지 않은 문제를 해결하여 네트워크가 정상화됐다”며 “컨센서스 노드(합의노드) 간 통신문제가 발생하여 생긴 문제로 자세한 원인은 추가 분석 중”이라고 밝혔다.

즉 국내외 약 30개 기업으로 구성된 ‘클레이튼 거버넌스 카운슬’에서 운영되는 합의노드 오류가 첫 장애요인으로 꼽힌 것이다. 클레이튼이 채택한 ‘이스탄불 BFT’라는 합의 알고리즘이 통신량 증가 문제로 일시 정지됐을 것이란 분석도 나오고 있다.

앞서 사이프레스는 지난 29일 오후 11시 32분 생성된 #24002379번째 블록 이후 블록생성이 되지 않는 현상이 발생해 가동이 멈췄다. 이에 따라 클레이튼 메인넷 기반 가상자산인 코스모체인(COSM), 스핀프로토콜(SPIN), 레디(REDI), 하이블럭스(HIBS), 인슈어리움(ISR), 픽션네트워크(PXL), 템코(TEMCO), 피블(PIB), 힌트체인(HINT), 에어블록(ABL), 위드(WIKEN) 등도 각 가상자산 거래소에서 입출금 서비스가 중단됐다가 순차적으로 재개되고 있다.

한 클레이튼 서비스 파트너사 관계자는 “사이프레스 블록생성이 멈추면서 거래소와 개인지갑 등에서 가상자산 입출금이 전부 막혔다”며 “그라운드X 측에서 파트너사와 거래소 등에 미리 메인넷 문제 발생 상황을 공유하지 않아서 즉각적인 대응이 어려웠다”고 전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김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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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에서 금융부와 정치부 등을 거친 뒤, 2015년 3월 부터 ICT 생태계를 취재했다. 이듬해 이세돌 9단과 구글 AI '알파고'의 대결 과정을 취재하면서 '휴먼테크'에 꽂혔다. 즉 휴머니즘을 갖춘 첨단 기술이 '보다 나은 인류의 삶'을 완성해줄 것이라 믿고 있다. 블록체인 역시 휴먼테크의 중심축이라 여기는 저널리스트다.